• 농식품수출액 91억6천만달러-라면 21% 급증 9억5천여만달러
  • 올해 12% 증가로 135억달러 달성 목표
[크기변환]한국식품.jpg
지난해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이 121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형마트의 라면진열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이 전년보다 2.6% 증가한 121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농식품과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을 합한 'K-푸드 플러스(+)' 부문 수출액이 작년 121억4000만달러(약 16조원)로 전년보다 2.6%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91억6000만 달러,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 사업은 1.2% 증가한 2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 연속 상승했다. 2015년(61억 달러)과 비교하면 50.2% 증가한 수준이다. 신선 식품은 1년 전보다 3.9% 감소했으나 가공식품이 4.6%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작년 라면 수출액이 9억524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과자류 수출액은 6억5910만달러로 6.0% 증가했고, 음료 수출액은 5억7240만달러로 11.5% 늘었다.

 

가공밥 등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억1630만달러로 18.9% 증가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김치 수출액이 10.5% 늘어난 1억5560만달러로 집계됐다.

 

딸기와 포도 수출액은 각각 7110만달러, 4610만달러로 각각 21.2%, 34.6%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아세안(-2.5%), 일본(-6.4%)에서 수출이 줄었으나 중국에서 8.2% 늘었으며 미국과 유럽( EU·영국)도 각각 8.7%, 4.7% 증가했다. 

 

러시아에서는 수출이 4.8% 늘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추진 본부'를 발족하고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또 농식품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160회 이상 장차관 및 실국장급 현장 방문, 간담회를 추진했고 매주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 수출 점검 회의를 가졌다.

 

농식품부는 올해 K-푸드 플러스 목표를 작년 실적 대비 11.2% 증가한 135억 달러로 설정하고 다음 달 '2024년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물류비 폐지 대응을 위한 신선 농산물 경쟁력 강화, K-푸드 플러스 수출 영토 확장, 가공식품 수입 규제 등 통상 환경 대응, 민간 투자 및 협업 확대, 전후방산업 유망분야 성장 지원 방안 등이 담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K푸드 브랜드 확산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K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인 135억 달러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K푸드 플러스, 역대 최고 수출액 121억 달러 돌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