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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과 우크라이나 리스크 고조 등 상승세 지속
-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원유수급 불안감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95센트) 오른 배럴당 77.87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77센트) 상승한 배럴당 8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중동분쟁도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의 분쟁종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동정세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이날 외신은 미국이 지난해 10월이후에 부과한 제재 영향으로 러시아산 원유을 운반하는 유조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원유공급에 대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원유매수세가 강해졌다. 또한 전세계 원유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원유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이날 발표한 월간리포트에서 올해 전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동결했다. 반면 OPEC 회원국을 제외한 올해 석유 생산량 전망은 전달보다 하향수정했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가 여전히 둔화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에 달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예상치(2.9%)를 넘어섰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는 3.9%로 이도 시장예상치(3.7%)를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 정상화에 대한 길이 여전히 멀다는 점을 환기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연내에 예상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판단돼 미국의 원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급등 등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3%(25.8달러) 내린 온스당 200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시 온스당 2002.8달러까지 떨어져 2개월만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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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과 우크라이나 리스크 고조 등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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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0일 산유국 추가감산 전망에 상승세 이어가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원유시장에서 산유국의 추가감산 전망 등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거래마감인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이날 오전 9시12분에 8센트 오른 배럴당 75.97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은 0.2%(13센트) 상승한 배럴당 76.17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17일에는 4% 이상 올랐다. WTI와 브렌트유가 상승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각료급회의에서 추가감산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복수의 관계자가 밝힌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원유 거래에 대한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16일 주요7개국(G7) 등이 설정한 원유가격 상한을 넘어선 러시아산 원유를 수송한 해운회사와 선박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17일 러시아내 도매가격이 하락하면서 공급과잉이 발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솔린 수출금지조치를 해제했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필요하다면 수출금지 조치를 다시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내의 가솔린 재고에 대해서는 200만톤 전후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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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0일 산유국 추가감산 전망에 상승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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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등 자체감산 연말까지 지속 방침에 상승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체감산을 연말까지 유지할 방침을 밝히자 반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아시아 싱가포르시장 오전장(한국시간 오전 9시)에서 미국 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0.7%(54센트) 오른 배럴당 8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0.5%(41센트) 상승한 배럴당 85.3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사우디와 러시아가 자체감산을 연말까지 지속할 방침을 나타내면서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12월에 자체 감산안을 다시 검토해 더 연장할지 아니면 감산량을 늘릴지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사우디 에너지부 관계자는 내달 한달 동안 원유생산량을 일일 100만 배럴 줄인 900만 배럴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추가 감산조치가 원유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도울 목적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들의 예방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이날 원유와 석유제품 수출을 일일 30만 배럴 자발적으로 추가 감축하는 방안을 12월 말까지 지속한다고 발표했다. OPEC+는 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조치로서 지난해부터 감산에 들어갔다. ANZ의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2주간의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인 후 중동 지정학적 분쟁에 관련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완전히 해소됐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제 수요전망으로 옮겨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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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등 자체감산 연말까지 지속 방침에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