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일본 스타트업, 로봇 '건담' 개발·판매
- '기동전사 건담'은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일본의 공상과학영화(SF)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다양한 건담 시리즈는 플라스틱 모델로도 출시되며, 그 인기는 마니아층에서 대단하다. 건담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의 한 스타트업이 실제 건담을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독일 매체 '윈퓨처(WinFuture)'에 따르면, 실제로 만들어진 건담 로봇 중 가장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가까운 모델 '아칵스'가 300달러(약 40만4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로봇 '아칵스(Archax)'는 도쿄의 스타트업 츠바메인터스트리즈(Tsubame Industries)의 제품이다. 아칵스는 그 동안의 시도 중에서도 가장 전문적인 로봇으로 평가된다. 비록 과거에 팬들의 손에 의해 건담 로봇이 만들어진 적이 있으나, 인상적인 크기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 시리즈와의 연관성을 찾기가 어려웠다. 츠바메인터스트리즈는 2023년 10월 말 재팬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에서 아칵스의 세부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외신을 통해 먼저 그 모습이 공개됐다. 아칵스는 높이가 약 4.5m, 무게는 3.5톤이며, 직립형 로봇 모드와 차량 모드 두 가지 형태로 변환 가능하다. 차량 모드에서는 두 축 간의 거리가 늘어나 운전이 더욱 편리하다. '축'은 로봇이 건담처럼 걷지 않고 서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메카닉은 어려운 작업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윈퓨처의 설명이다. 츠바메인터스트리즈의 창립자이자 CEO인 요시다 료(Ryo Yoshida)와 그의 팀은 현재 5대의 아칵스를 SF 팬들에게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미래에는 아칵스나 그 후속 모델이 재난 구호나 우주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아칵스의 조종은 조종사가 로봇의 가슴 부위에 위치한 조정석에서 진행하며, 차량 모드로 변환할 경우 최대 시속 10km로 이동할 수 있다. 요시다 료 CEO는 "일본은 애니메이션, 게임, 로봇,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나다. 이러한 분야의 특성을 하나의 제품에 담고자 했으며, '진정한 일본의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
- 산업
-
일본 스타트업, 로봇 '건담' 개발·판매
-
-
와인 산업 위기⋯Y세대·Z세대 와인 소비 축소
- 3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음주 문화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바로 '혼술족'의 증가였다. 한국의 경우, 와인 소비는 코로나 이전보다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런데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면서 전 세계 와인 소비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금융 경제 매체 포브스(Forbes) 재팬은 최근 세계적인 와인 소비 감소에 대한 몇 가지 이유를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먼저 전 세계에 충분한 양의 와인이 과잉 공급되고 있다. 포브스 재팬에 따르면, 호주산 와인은 2억5600만 상자, 약 2년분 이상의 재고를 안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6월 프랑스는 약 3.6억 리터(8000만 갤런)의 와인을 폐기하기 위해 약 1억7200만 달러(한화 2321억1400만원)를 지출했다. 과거, 많은 양조장들이 폐기 와인을 보조금 획득의 방법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전 세계 주요 와인 제조업체들에게 포도와 와인의 가격을 급락시키는 악영향을 주었다. 와인 과잉 공급 문제 와인 생산국의 증가도 와인 과잉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을 넘어서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조지아 및 남미, 호주, 뉴질랜드에서의 와인 생산이 활발해졌다. 미국에서도 전통적인 와인 생산 주인 캘리포니아주, 오리건주, 워싱턴주 외에도 텍사스주, 버지니아주, 뉴멕시코주에서도 와인 생산이 시작되었다. 놀랍게도, 온도를 조절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나 유전자 변형과 같은 혁신적인 생산 기술 덕분에 10년 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던 지역에서도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게 되었다. 기후 변화와 온난화는 일부 지역의 테로와르(포도 재배 지의 특성)를 위협하는 반면, 영국과 같은 서늘한 지역에서는 와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중국이 새로운 와인 시장으로 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실상은 다르다. 중국은 경제의 불황과 저출산 문제로 와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로 인한 제재로 수출이 중단된 상태이다. 결과적으로 가장 큰 변화의 원인은 Y세대와 Z세대의 와인 소비량이 1980~90년대의 와인 열풍 때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포브스 재팬에 따르면 "1920년대 프랑스인의 와인 소비량은 1인당 평균 136리터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평균 40리터로 줄었다. 또한, 이탈리아인은 1인당 연간 평균 56병을 마시는데, 이는 주당 대략 1병"이라며 "소비자들은 수량보다는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선호한다"는 업계의 의견을 전했다. 보르도의 프르미에 크뤼, 부르고뉴의 그랑 크뤼, 캘리포니아의 칼트 와인 같은 고급 와인들은 앞으로도 그 생산량의 대부분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적인 소비량은 많지 않다. Z세대 와인 소비 감소 주류 시장 조사 전문 기업인 인터내셔널 와인 앤 스피리츠 리서치(IWSR)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1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소비 침체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와인을 선호하는 인구가 400만명이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의 전체 소비량은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감소폭은 특히 Z세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15년에는 Z세대 중 40%가 한 달에 최소한 한 번은 와인을 즐겼지만, 2021년에는 이 비율이 25%로 줄어들었다.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와 저렴한 가격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더해 기후 변화도 와인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와인의 건강 효과에 대한 주장은 일관된 지지를 받지 못했고, 나파밸리 고속도로변 같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의 음주운전 단속 강화 역시 와인 소비에 영향을 줬다. 현재 시장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축적된 양질의 와인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와인 업계에게는 큰 고비지만, 와인 애호가에게는 예상치 못한 행운으로 다가온다. 한편, 한국의 와인 시장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와인 수입량은 3만1309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의 4만371톤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와인 소비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개인 취향에 맞춰 다양한 술을 혼합하여 즐기는 '믹솔로지' 문화의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
- 생활경제
-
와인 산업 위기⋯Y세대·Z세대 와인 소비 축소
-
-
미국, 중국에 반도체칩‧AI칩 수출 통제 추가 조치
-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10월 초 중국으로의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추가적인 수출 통제 규칙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러한 결정은 강대국 간의 관계를 안정화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3일 로이터통신을 인용, 이를 위해 미국은 중국에 이르면 이달 초 대(對) 중국 반도체 장비 등에 대한 수출통제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중국측에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7일 미국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인공지능 칩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이하), △18nm(나노 미터) 이하 D램, △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을 중국 기업에 판매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했다. 다만 당시 발표는 잠정 규정이었으며 상무부는 그동안 최종 규정 발표를 준비해왔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네덜란드와 일본의 규칙에 따라 미국은 칩 제조 도구에 도구에 대한 액세스를 더욱 제한하고 인공 지능 (AI) 칩에 대한 수출 제한의 일부 허점을 메우려고한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는 "중화 인민 공화국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행정부는 약 1년 후에 규칙 업데이트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관리는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관리들이 중국에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안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에 이 규칙 변경에 대해 미리 경고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이 지난 2월 중국 스파이 풍선을 격추한 이후 양국 간에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8월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 등 고위 관리들을 중국에 파견하였으며, 제이크 설리반 국가 안보 보좌관은 9월에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제한 조치는 첨단 AI 칩 접근을 제한하고, 미국의 고급 칩 제조 도구 수입을 제한함으로써, 미국의 기술이 중국 군대 강화에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려 했다. 주미 중국 대사관 류펑위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장하고,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여 중국 기업을 억압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전 백악관 관리인 피터 해럴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새로운 규칙을 경고했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경고했다면 그것은 행정부의 "전략적 변화"를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역시 지난 7월 중국 관리들에게 8월에 발표될 미국의 대중국 투자 제한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다가오는 수출 규칙 발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시 주석의 참석이 위태로울 수 있어 정상회의 직전에 규칙 발표를 피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10월 초까지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이 규칙은 중국과의 관계를 위해 정상회담 종료 후까지 발표를 미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과 시 주석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G20 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작년 11월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에서 열린 G20 정상 회담 이후 약 10개월 동안 만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은 구체적으로 AI 반도체 칩의 수출통제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미국 엔비디아는 상무부의 대중국 수출통제에 따라 기존 A100보다 성능을 낮춘 A800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저사양 AI 반도체도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6월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임대도 차단하는 방안 역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마존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미국의 수출통제를 우회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에 접근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도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에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이후,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일본에도 동참을 촉구하여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일본은 7월부터 첨단 반도체 노광 및 세정 장비를 포함한 23개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했고, 네덜란드도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미국의 최신 규정은 이와 같은 변경 사항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한국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AI용 반도체 제조에 참여하지 않으며, 반도체 장비의 반입에 대한 유예 조치가 사실상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
- 산업
-
미국, 중국에 반도체칩‧AI칩 수출 통제 추가 조치
-
-
글로벌 부채 307조 달러 돌파…미국·일본 등 주도
- 금리 인상으로 은행 대출이 억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글로벌 부채가 307조 달러(약 40경8310조 원)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국제금융연구소(IIF, 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이 이 같은 부채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협회(IIF)는 최근 보고서에서 달러화 기준 글로벌 부채가 올해 상반기에 10조 달러(약 1경3300조 원), 지난 10년간 100조 달러(13경3000조 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증가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 세계 부채비율이 2분기 연속 336%로 상승했다. IIF에 따르면 2023년 이전에는 부채비율이 7분기 동안 감소했다. 보고서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둔화로 인해 명목 GDP 증가 속도가 부채수준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부채비율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IIF는 "인플레이션 급등이 지난 2년간 부채비율이 급락한 주요 원인"이라며 "임금과 물가 압력이 완화되면서 목표치에는 못 미치더라도 부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금과 물가 압력이 완화하면서 연말까지 부채비율이 337%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IIF의 엠레 티프틱 지속가능성 연구 담당 이사는 기자회견에서 "GDP 대비 부채비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상승은 7분기 연속 부채비율이 하락한 이후 나온 것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채증가의 80% 이상이 선진국에서 발생했으며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가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흥국 시장 중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시장의 GDP 대비 가계 부채비율은 중국, 한국, 태국을 중심으로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진국의 가계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 동안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에 공개된 IIF 보고서를 후원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토드 마르티네스 미주 평가팀 공동 총괄은 이에 대해 "오랜만에 선진국 시장보다 신흥국 시장이 개선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현재 5.25%~5.5% 사이의 목표 금리가 적어도 내년 5월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덜 위험한 선진국에 필요한 투자가 집중되면서 신흥국 시장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연준은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날 때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 티프틱 IIF 이사는 "가계부채부담이 대체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가계의 재정건전성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 경제
-
글로벌 부채 307조 달러 돌파…미국·일본 등 주도
-
-
中정부, 자국 전기차 업체에 "중국산 전자부품만 사용" 지시
- 중국 정부가 자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에 중국산 전자부품만 사용하라고 내부적으로 지시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여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에서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부의 전직 장관이 지난해 11월 중국 자동차 관련 업체들을 소집한 내부 모임에서 "중국 기업의 국산품 부품을 사용하라"고 구두로 지시했다고 전했다. 외교 소식통은 이런 구두 지시가 외국 기업을 배제하려는 의도로, 그 증거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해당 장관은 또한 전기차에 사용하는 반도체 등을 대상으로 중국산 부품 사용률에 대한 명확한 목표 설정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업체가 목표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정보도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조치를 중국이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을 자국내에서 완결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하며, 미국과 일본, 유럽의 부품 업체들이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포함한 7개 부처는 지난 9월 1일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업무 방안'을 발표하며, 자동차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감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은 전자부품의 중국산 사용률 검사와 차량용 배터리 인증제도 도입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연구기관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규모는 올해 1조 위안(약 182조 원), 내년에는 3조 위안(약 54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에는 4조8000억 위안(약 87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요미우리신문은 공업정보화부가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 기업인 중국 CATL에 해외 투자시 100% 주식을 보유한 회사 설립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CATL은 2019년 이후 독일과 헝가리, 인도네시아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CATL에 대해 이들 투자와 관련해 배터리 제조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단독 자본으로 진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는 미국과 일본, 유럽 부품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주도해 왔으나, 중국 기업들은 외국 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며 자동차 부품 제조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에 외교 소식통은 "중국 기업이 전기차 부품 제조에서 경쟁이 과열될 경우 오히려 미국, 일본, 유럽 업체들에게 불리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 산업
-
中정부, 자국 전기차 업체에 "중국산 전자부품만 사용" 지시
-
-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 후 동결 시사
-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10번째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해 정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ECB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완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기준금리는 연 4.5%로, 수신금리는 연 4.0%로 각각 0.25%포인트씩 올렸다 FX스트리트는 그러나 ECB가 발표한 다른 많은 요소는 비둘기파적이었으며, 특히 정책 금리의 정점에 도달했을 수 있음을 분명히 시사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ECB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한 이미 기저 인플레이션 추세가 둔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 둔화와 경제 성장률의 급격한 둔화 조짐을 고려할 때 향후 몇 달 동안 임금과 물가 인플레이션 모두 계속해서 우호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FX스트리트에 따르면 ECB 정책 입안자들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ECB는 2024년 6월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초기 예금금리 25bp(베이시스 포인트, 0.25% 포인트)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까지 점진적인 금리 인하 속도만 예상하며 2024년 말 예금금리는 2.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속된 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도 있다. 금융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었으나, 15일 ECB가 내년 물가 상승률을 목표치인 2%보다 높은 3% 이상으로 예측한다는 소식에 분위기가 냉각됐다. 금융 시장에서는 ECB가 발표한 자료를 통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했다. ECB는 이날 "현재의 평가를 바탕으로, 정책위원회는 ECB 기준금리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목표치로 회복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는 수준으로 도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유럽 주요 주식시장도 상승 마감해 이러한 판단에 힘을 실어줬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 600 지수는 전날보다 1.52% 오른 460.86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0.97%,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9%, 영국 FTSE 100 지수도 1.95% 각각 상승했다. 반면 유로화 가치는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으로 인해 약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유로화는 이날 지난 3월 17일 이후 최저 가격인 0.89% 하락한 1.0635달러를 기록했다. 게다가 유로화는 7월에 기록한 올해 최고치에서 5% 이상 하락했다. 미국의 강한 성장세를 볼 때 유로화는 몇 주 안에 1.05달러까지 가치가 더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ECB의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과 유로존 경제의 약세를 고려할 때, 이전보다 유로화에 대한 건설적인 포지션이 줄어들고 있다. 2023년 잔액 기준 유로화 리스크는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2024년에는 현재 전망보다 유로화가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에 대해 "지금이 금리의 정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
- 경제
-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 후 동결 시사
-
-
美 샌디아 국립연구소, 내구성 높인 분자 개발 성공⋯장단점은?
-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의 연구팀이 내구성을 높인 획기적인 분자 구조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열을 가하면 팽창하는 대부분의 재료와 달리, 이 새로운 분자는 열을 가할 경우 수축한다는 놀라운 특성을 보인다. 과학 및 기술 전문 매체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에 따르면, 이 연구팀이 개발한 분자는 폴리머와 결합될 경우 뛰어난 내구성을 발휘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휴대폰 케이스부터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폴리머는 작은 분자들이 결합해 만들어진 고분자로, 섬세한 구성 요소를 보호하는 이상적인 재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재료가 오래 사용되거나 다양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물질이 가열될 때 팽창하고, 냉각될 때 수축하는 반면, 이 새로운 분자는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폴리머는 가장 높은 팽창률과 수축률을 보이며, 금속이나 세라믹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인다. 샌디아 연구팀의 이번 발견은 물질의 온도에 따른 변화율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응용이 기대된다. 샌디아 연구팀을 이끄는 재료 과학자 에리카 레드라인(Erica Redline)은 "많은 제품들이 플라스틱, 유리, 금속 등 여러 재료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재료들이 서로 다른 속도로 팽창하거나 수축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이 갈라지거나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레드라인은 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 아이디어를 팀원들과 함께 실제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은 고분자와 잘 결합하면서 그 특성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분자를 개발했다. 이 분자는 흥미롭게도 가열될 때 팽창하는 대신 수축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레드라인은 "이 분자를 폴리머에 첨가하면, 폴리머의 팽창과 수축이 금속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절되게 된다. 실제로 금속과 같은 특성을 갖게 만든 이 분자의 개발은 큰 도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새로운 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폴리머는 전자부터 통신 시스템, 태양광 패널, 자동차 부품, 인쇄 회로 기판, 항공우주 응용, 국방 시스템, 바닥재 보호 코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이 분자가 그 활용성을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화학 엔지니어인 제이슨 더거(Jason Dugger)는 "이 분자는 국방 시스템에서 특히 큰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미래의 혁신을 위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거는 또 3D 프린팅 분야에서의 활용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나의 영역에서는 특정한 열적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다른 영역에서는 다른 열적 반응을 보이게끔 인쇄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재료의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위성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에폭시 제조 회사가 이 분자를 접착제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이 기술에도 단점이 있다. 유기 화학자 샤드 스티커(Chad Staiger)에 따르면, 7~10그램(g)의 분자를 합성하는데 약 10일이 소요된다. 이런 점은 대량 합성 시에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연구팀은 시장에 출시될 제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10만 달러(한화 약 1억3276만원)를 투자해 분자 합성 시간을 단축시키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 분자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인다.
-
- 산업
-
美 샌디아 국립연구소, 내구성 높인 분자 개발 성공⋯장단점은?
-
-
코로나19 종식 후 명품 '짝퉁' 시장 급성장
- 코로나19의 종식에 따라 집콕 생활에서 벗어나 다시 외부에서 일상 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명품 짝퉁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전문 매체 '마리 클레르(Marie Claire)'는 명품 짝퉁 시장에서 신발, 핸드백, 의류 및 시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의 활성화와 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명품 착용 사진 등을 공유하면서, 대중의 명품에 대한 소비 욕구가 크게 증가한 것이 이러한 위조품 시장 확대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영국의 법률 회사인 '데번포트 리용(Davenports Lyons)'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의 2/3가 짝퉁 명품 구매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과시한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 특허청의 연구에 따르면, 위조품 시장에서 상위 5위 중 대부분이 패션과 뷰티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나이키, 맥 코스메틱스, 삼성, 비아그라,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 명품 브랜드 중에서 샤넬과 루이 비통의 가짜 제품이 아마존과 이베이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광범위하게 판매되고 있어, 관련 법적 대응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국내에서는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가짜 제품이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이에 이어 루이 비통과 샤넬이 그 뒤를 이었다. 짝퉁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중국 기업인 장 첸(Zhang Chen)이 짝퉁 명품을 구분해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교육은 7일 간 진행되며, 참가 비용은 약 2000유로(대략 290만원)이다. 명품 브랜드들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함) 인증서와 같은 첨단 기술과 감정사의 전문 교육을 강화하여 짝퉁 시장의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가짜 명품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현병도 의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가짜 명품 시장은 141%나 증가했다.
-
- 생활경제
-
코로나19 종식 후 명품 '짝퉁' 시장 급성장
-
-
오픈AI의 GPT-4 경쟁자 구글 '제미니', 올해 말 공개 예정
- 기술 대기업 구글에서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대항마인 '제미니(Gemini)'를 출시한다. 현재 생성형 AI 시장의 예상 가치는 2032년까지 1조 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오픈AI의 챗GPT는 이미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며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이 자체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바드(Bard)'와 새로운 언어 모델(PaLM 2 LLM)을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기술 전문매체 더 테크아웃룩에 따르면 구글이 올해 말 오픈AI의 챗GPT의 GPT-4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제미니'를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GPT-4는 오픈AI에서 개발한 자연어 처리(NLP) 모델로,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시리즈의 네 번째 버전으로 5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버전인 언어 기반 인공지능 모델 GPT-3는 약 175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다. 제미니는 구글이 보유한 TPUv5 칩, 총 1만6384개의 칩을 활용해 훈련되었으며, 훈련 데이터는 압도적인 65조 개의 토큰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유튜브 콘텐츠와 알파고의 훈련 기법 역시 활용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구글 제미니가 GPT-4를 능가할 세 가지 주요 이유를 지적한다. 첫째,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 능력, 둘째, 구글 서비스에서 확보한 독점적 학습 데이터, 그리고 셋째, 세르게이 브린(구글 공동 창업자)과 폴 바햄(딥마인드 수석 AI 과학자 겸 머신러닝 전문가) 등 AI 분야의 석학들이 구글의 딥마인드와 브레인 팀의 협력으로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 결과는 미지수지만, 구글의 '제미니'가 얼마나 GPT-4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 IT/바이오
-
오픈AI의 GPT-4 경쟁자 구글 '제미니', 올해 말 공개 예정
-
-
애플, 3D 프린팅 기술 실험…'애플 워치 울트라' 적용?
- 글로벌 기술 기업 애플이 3D 프린팅 기술을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세계적인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에 따르면, 애플이 3D 프린팅 기술에 진지하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에 'USB-C' 도입, 아이패드에는 'OLED' 패널 적용 등 애플의 기기 변화에 관한 루머는 다양하다. 그러나 이번에 유출된 정보 중 가장 주목받는 점은 애플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일부 기기를 제작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애플이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것은 그 자체로 기술 및 제조 전략의 큰 변화를 시사한다. 특히, 현재 강철로 제작 중인 '애플 워치(Apple Watch)' 케이스에서 이 기술이 시험적으로 적용 중이라는 보도가 있으며, 3D 프린팅은 환경적 측면에서의 장점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D 프린팅'은 고도의 정밀성이 필요한 기술로, 폴리락트산 등의 특수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제작한다. 애플이 이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면, 제품 제작 과정에서의 재료 낭비를 줄이고 생산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워치'의 3D 프린팅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바인더 분사'라는 고급 3D 프린팅 기술이 애플의 다른 제품 라인에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에서 티타늄을 사용한 3D 프린팅 실험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애플이 바인더 분사 기술로 금속 부품을 대량으로 제작하게 되면 이는 산업 내에서의 큰 혁신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애플의 '2030년 탄소 중립' 목표와도 일치하는 방향이다. 앞으로 애플의 3D 프린팅 기술 도입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기대감이 커진다.
-
- 산업
-
애플, 3D 프린팅 기술 실험…'애플 워치 울트라'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