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칭화대와 공동연구소 설립-EV 연국및 개발 주력
일본 닛산(日産)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개발한 전기자동차(EV)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중국투자의 마쓰야마 마사시( 松山昌史) 시장이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내연기관차와 앞으로 발매예정인 EV, 플래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의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중국 비야디(BYD)와 같은 중국 경쟁업체와 동일한 시장을 노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미국 테슬라와 독일 BMW, 포드와 같이 중국의 낮은 제조비용을 이용해 중국제 자동차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닛산은 올해 1~10월 닛산의 전세계 판매대수(약 280만대)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이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EV가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제조업체들과의 가격경쟁에서 일본자동차업체들이 연초부터 판매면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닛산자동차는 내년 칭화(清華)대와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충전인프로와 배터리 리사이클분야 등 EV의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 자동차의 우치다 마코토(内田誠)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공동개발로 중국시장을 더욱더 이해하고 중국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전력을 입안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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